레이싱 미쿠 1/8 2013년 버전 이쁘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일본 가서 사와야지..라고 생각하고도 있었다. 작년(2014)12월 말 겨울 코미케 구경할겸 일본에 갔을때 아키바 만다라케에서 레이싱 미쿠 2013을 발견했다. 가격은 1만엔. 아니 정가가 얼만데 이 가격에 팔아? 라고 하며 일단 무시. 다른 가게에서 사자. 나카노 만다라케에 가면 더 쌀거야. 라고 생각하고 이후로 이틀동안 나카노 만다라케를 비롯 내가 갈 수 있는 오덕 상품 매장은 다 가봤으나… 전멸. 없다. 만엔이 싼거였어. 일단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아키바 만다라케의 1만엔짜리 상품은 팔리고 없었다. 후회 막심. 한국에 돌아오기 직전 아마존 재팬에 11000엔인가에 레이싱미쿠 2013이 올라와있는것을 발견, 일본에서 일하시는 분께 피규어 수령해서 ems로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그리하여 대략 2주쯤 뒤에 손에 넣었다. 내가 DSLR을 처분한지 오래된고로 계속 사진도 안찍고 연질 플라스틱 포장도 안뜯고 버티고 있다가, 최근 미아 아리스 피규어 촬영한다고 DSLR빌린김에 얘까지 촬영. PVC제품은 좋아하지 않지만 미쿠는 안살수가 없다니까. 미쿠는 귀엽다. 미쿠미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