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pth of Field 구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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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슬럼프다.

사실 5년전부터 계속 슬럼프였다.

-1에서 0 사이를 오르락 내리락. 0 위로 올라가질 못한다.

여튼 요샌 특히 심해서 -1에 너무 근접해있었다.

11년 일했는데 이루어놓은것도 없는것 같고, 짐은 무겁고 몸도 마음도 지쳤다.

사람들 일하는것도 챙겨야하고 진행중인 결과물 보면서 잔소리도 해야되고 직접 짜야할 코드도 많다. 정신없이 바쁜데 재밌는 이슈는 하나도 없다.

클베 전에 집어넣어야할 컨텐츠 코드가 잔뜩 있지만 도저히 요새 같은 기분으로는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

그래서 우선순위는 밀리지만 프로그램 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슈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요새 상당히 많은 게임에 적용되는 Depth of Field. 피사계심도라고도 한다.

MMORPG에서 , 게다가 우리 게임처럼 뛰어다니면서 조준해서 총 쏴야되는 게임에선 딱히 쓸모가 없어보인다. 그래서 일찌감치 포기했었다.

과거 인물 사진 찍을 때 아웃포커싱을 미친듯이 좋아했던게 사람이 이쁘게 나와서였는데, 우리는 캐릭터 중심의 게임이니 캐릭터 스샷 찍을 때 이쁘게 나와야 하지 않을까…라고 이유를 갖다붙여보았다.

그렇게 생각하니 작업할만한 이유가 된다.

해서 지난 주말 스타벅스에서 노트북으로 쉐이더코드를 싹 헤집은 것을 시작으로 DOF작업에 들어갔다.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분위기는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일단 구현했다.

목요일 테스트에서 팀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급하게 빌드에 짜 넣었다.

옵션으로 구현은 해놨는데 일단 캐릭터 선택창과 게임중 UI모드 진입시에는 무조건 적용.

뭐 어차피 스샷을 이쁘게 찍자는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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